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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3대 코스 가는법, 장단점 (중산리,백무동,성삼재)

by happyyeonee 2025. 11. 10.

지리산 3대 등산코스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은 웅장한 능선과 수려한 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산입니다. 특히 해발 1,915m의 천왕봉을 오르기 위한 다양한 코스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대표 루트가 바로 중산리, 백무동, 성삼재 코스입니다. 각각의 코스는 출발 지점, 거리, 난이도, 대피소 유무, 접근성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므로 자신에게 맞는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리산 3대 코스를 교통 정보와 함께 자세히 비교하여 각 코스의 장단점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중산리 코스 – 가장 빠르게 천왕봉을 오르는 정통 루트

중산리 코스는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천왕봉에 오를 수 있어 당일치기 산행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루트입니다. 총길이는 약 5.4km이며,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법계사, 로터리대피소를 지나 천왕봉 정상에 이르게 됩니다. 편도 기준 약 3~4시간이 소요되며, 코스 전반에 걸쳐 경사도가 높은 오르막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점: 중산리 코스는 해가 뜨기 전부터 많은 등산객들이 일출 산행을 위해 찾을 만큼 짧고 빠르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식당, 숙소, 주차장 등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어 초보자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경사도가 급해 체력 소모가 크고, 숲길이 대부분이라 풍경 감상이 제한적입니다. 또한 대피소가 정상 근처의 로터리대피소만 있어 장시간 머물기 어렵습니다.

가는 방법: 중산리 탐방지원센터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으로는 진주나 산청터미널에서 중산리행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중산리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이후 탐방센터까지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2. 백무동 코스 – 1박 2일 산행에 최적화된 풍경 루트

백무동 코스는 중산리에 비해 코스가 길고 완만하며, 대피소를 활용할 수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지리산의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루트입니다. 백무동 탐방센터에서 시작해 세석대피소, 장터목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 약 12.4km의 구간으로, 왕복 시 약 10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장점: 세석평전, 촛대봉, 철쭉 군락지 등 지리산 특유의 고산 식생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대피소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하고, 숙박하며 여유 있게 산행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도 중간 수준으로 초보자와 중급자 모두 도전하기 좋습니다.

단점: 긴 거리로 인해 당일치기는 어렵고, 대피소 예약이 필수입니다. 또한 여름 성수기나 단풍철에는 예약 경쟁이 치열해 계획이 필요한 점도 단점입니다.

가는 방법: 백무동 탐방지원센터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은 함양터미널에서 백무동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이 가능합니다.
자가용은 ‘백무동공영주차장’을 검색해 접근할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탐방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3. 성삼재 코스 – 지리산을 가장 넓고 깊게 경험할 수 있는 종주형 루트

성삼재 코스는 지리산 종주의 출발지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코스 중 하나이며, 노고단, 반야봉, 세석평전, 장터목을 지나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입니다. 총 거리 약 25.5km, 평균 소요 시간은 2박 3일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연경관의 변화가 극적이고 다양한 식생과 조망 포인트가 풍부해 지리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루트입니다.

장점: 노고단, 반야봉, 벽소령 등 주요 봉우리를 모두 경유하며 고산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트레일은 지리산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초입부가 포장도로와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노고단까지는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풍경과 감성 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루트입니다.

단점: 긴 거리와 시간으로 체력 소모가 크고, 충분한 준비와 대피소 예약이 필요합니다. 또한 성삼재에서의 교통편이 제한적이며, 대중교통 이용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가는 방법: 성삼재 주차장은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하며, 대중교통으로는 구례버스터미널에서 택시나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자가용 이용 시 ‘성삼재 주차장’ 또는 ‘노고단탐방지원센터’를 검색하여 접근하며,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어 성수기에는 이른 시간 도착을 권장합니다.

4. 코스별 정리 및 추천

중산리 코스는 시간은 짧지만 체력 소모가 크고 급경사가 많아 산행 경험이 있거나 빠르게 정상에 오르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백무동 코스는 풍경과 대피소 활용이 가능해 1박 2일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에게 최적이며, 등산 초보자에게도 무리가 없습니다.
성삼재 코스는 종주를 계획하거나 지리산의 깊은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며, 시간과 체력이 충분한 중상급자 이상에게 추천됩니다.

지리산은 탐방 예약제와 대피소 예약이 운영되는 국립공원 지역으로, 사전에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숙박과 출입 예약을 반드시 확인하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계절별로 등산로 통제나 기상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니 출발 전 기상청, 국립공원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비로는 가을·겨울철에는 방풍·방한 의류와 아이젠, 스틱이 필수이며, 여름에도 일교차가 크므로 여벌 옷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지리산은 자연보호 구역으로 쓰레기 되가져오기, 불 피우기 금지 등 기본 에티켓도 꼭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의 등산 목적과 체력, 일정을 고려하여 적절한 코스를 선택한다면, 지리산은 평생 잊지 못할 자연의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 지리산의 진면목을 안전하고 즐겁게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