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을은 조용하면서도 깊이 있는 색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동부 지역은 중산간 숲길과 해안가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가을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자림, 성산 일출봉, 하도리 해안도로 세 곳을 중심으로, 단풍과 억새, 가을 햇살과 노을이 어우러진 제주 동부의 대표 명소를 소개합니다. 여기에 각 장소별 여행포인트, 교통/시간대별 상세 팁, 인생샷 명소, 맛집 추천까지 더해 2025년 가을 여행을 완벽하게 준비해 보세요.
1. 비자림 – 천년의 숲에서 만나는 은은한 단풍
1) 여행 포인트
비자림은 제주 최대의 비자나무 숲으로, 약 2,800여 그루의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산책형 명소입니다. 가을이면 숲 사이사이 붉게 물든 산딸나무와 단풍나무가 비자림 특유의 짙은 녹색과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의 단풍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2) 상세 여행꿀팁
- 위치: 제주시 구좌읍 / 버스 701, 721-1 이용 가능
- 입장 시간: 09:00~18:00 / 입장 마감 17:00
- 입장료: 성인 3,000원 / 경로·청소년 할인
- 소요 시간: 1시간, 평지 코스
- 추천 시간대: 오후 3~4시, 햇살에 단풍이 선명
- 준비물: 방수 운동화, 외투, 간식
- 유모차·노약자도 이동 가능 / 비 온 후 주의
3) 맛집 추천
- 비자림 전복돌솥밥
- 성산국수
2. 성산 일출봉 – 억새와 붉은 단풍의 언덕 뷰포인트
1) 여행 포인트
가을이면 정상까지 이어지는 탐방로 주변에 억새가 가득 피어나며, 붉은 식생과 함께 가을 정취를 선사합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성산리 일대의 파노라마는 일품입니다.
2) 상세 여행꿀팁
-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 버스 710, 720-1 이용
- 입장 시간: 07:00~19:00 (계절 변동)
- 입장료: 성인 5,000원 / 우대 있음
- 등반: 계단식 경사로, 왕복 50분
- 추천 시기: 10월 중순~말
- 추천 시간대: 오전 7~8시 / 일출+억새사진 가능
- 준비물: 삼각대, 바람막이
- 주차장 혼잡 → 도보 이동 추천
3) 맛집 추천
- 성산해물뚝배기
- 일출회국수
3. 하도리 해안도로 – 바다와 억새가 만나는 감성 드라이브 코스
1) 여행 포인트
하도리는 조용한 해안 마을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억새와 갈대 군락, 그리고 붉은 일몰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2) 상세 여행꿀팁
- 위치: 제주시 구좌읍 / 성산에서 차량 15분
- 대중교통: 버스 701, 도보 10분
- 이동 방법: 렌터카 or 자전거 추천
- 사진 포인트: 하도 포구 ~ 해녀의 집 앞 도로
- 추천 시간대: 오후 4시~일몰
- 준비물: 삼각대, 외투, 선크림
- 도로 주차 가능하지만 장시간 정차는 자제
3) 맛집 추천
- 하도리 감태김밥집
- 해녀의 집
정리하며,
비자림의 숲길 단풍, 성산 일출봉의 억새 오름, 하도리 해안도로의 붉은 노을과 억새. 제주 동부는 가을의 모든 색을 담고 있는 천천히 걷고 바라보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가을,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조용한 제주 동쪽으로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