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되면 많은 이들이 하얀 눈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눈꽃 명소를 찾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에 위치한 작은 간이역, 분천역은 매년 겨울마다 마법처럼 변신하여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산타마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작고 조용하던 기차역이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지고, 빨간 옷을 입은 산타들이 등장하며, 아이들은 썰매를 타고, 연인들은 반짝이는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마치 북유럽의 한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이색적인 겨울 풍경이 펼쳐지죠. 특히 산타열차를 타고 분천역에 도착하는 여행은 기차를 타고 떠나는 감성 겨울여행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2026 시즌 분천 산타마을의 운영 일정, 주요 체험 프로그램, 산타열차 이용 정보, 교통편과 예약 팁까지 꼼꼼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운영일정
분천역 산타마을은 한겨울, 매년 두세 달 동안만 운영되는 겨울 한정 테마 마을입니다. 마을 전체가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지며, 철도문화와 지역축제를 접목해 기차역을 하나의 테마파크로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2025~2026 시즌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2월 초 개장, 2월 말 폐장을 기준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공식 일정은 보통 11월 중순경 봉화군청 또는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연말연시와 설 연휴를 중심으로 주말 및 공휴일 프로그램이 가장 풍성하게 운영됩니다.
1) 예상 운영 일정 (2025~2026 기준)
- 기간: 2025년 12월 6일(토) ~ 2026년 2월 23일(일)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10:00 ~ 오후 17:00
- 야간 운영: 주말 및 연말 한정으로 일몰 후 트리 조명 운영
2) 대표 프로그램
1. 산타하우스 & 트리광장
입구부터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산타 조형물이 마을을 장식합니다. 눈 덮인 트리 앞은 사진 촬영 필수 명소이며,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산타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입니다.
2. 눈썰매장 & 눈놀이 체험존
인공눈으로 조성된 소규모 눈썰매장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고글과 장갑은 필수이며, 보호자가 함께 타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변에는 눈사람 만들기와 눈꽃 포토존이 함께 있어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3. 산타우체국
아이들이 산타에게 편지를 쓰고, 이를 우체통에 넣는 체험입니다. 간단한 엽서 형태로 제공되며, 일부는 실제로 '산타에게' 발송하는 행사도 운영됩니다.
4. 분천 마켓 & 푸드트럭
지역 농특산물 (봉화 곶감, 송이버섯, 한과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푸드트럭에서는 어묵, 군고구마, 핫초코 등 겨울 간식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포토스팟 & 조명쇼
산타마을 전체에는 수십 개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야간 점등 시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연인, 가족 단위로 찾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2. 산타열차 이용 팁
분천 산타마을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산타열차’라는 독특한 교통수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열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기차를 타는 그 순간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테마 관광 열차입니다.
산타열차란?
산타열차는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겨울 전용 기차로, 내부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지고, 승무원이 산타 복장을 입고 안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열차 내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이벤트나 기념품도 제공되며, 실제로 어린이들에게는 ‘산타를 만나러 가는 기차’라는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운행 노선 및 시간표 (2025~2026 기준 예상)
- 운행기간: 2025년 12월 7일 ~ 2026년 2월 23일
- 운행요일: 매주 주말(토, 일) 및 공휴일 / 하루 1~2회
- 주요 노선:
청량리역 → 제천역 → 영주역 → 분천역
동대구역 → 영주역 → 분천역
- 소요시간: 편도 약 4시간 (왕복 약 9~10시간, 현지 체류 2~3시간 포함)
요금 정보 (예상)
| 출발지 | 성인 왕복 | 어린이 왕복 |
|---|---|---|
| 청량리 | 약 42,000원 | 약 30,000원 |
| 동대구 | 약 30,000원 | 약 22,000원 |
| 영주 | 약 12,000원 | 약 9,000원 |
예매 방법
- 사이트: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홈페이지
- 예매 개시: 2025년 11월 중순부터 가능
- 매진 속도: 개장 초기 및 크리스마스 시즌, 설 연휴 등은 매우 빠르게 매진되므로 최소 3~4주 전 예약 권장
3. 여행 팁 : 교통, 숙소, 준비물 등
1) 자가용 이용 시
- 주소: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분천역)
- 내비게이션 검색: ‘분천역 산타마을’ 또는 ‘분천역’
- 주차: 분천역 앞 임시 주차장 또는 마을 공용 주차장 (약 100여 대 수용 가능)
※ 주말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오전 9시 전 도착 추천
2) 대중교통 요약
- 기차: 청량리, 제천, 동대구, 영주역 등에서 이용 가능
- 버스: 봉화터미널에서 택시 환승 (약 30~40분 소요)
- 셔틀: 산타열차 패키지 일부 포함 (상세 확인 필요)
3) 숙소 팁
- 분천마을 자체 숙소 수 적음 → 주말, 연말에는 거의 만실
- 추천 대안지: 영주시내 게스트하우스, 봉화읍 모텔/호텔
- 가족단위라면: 봉화 소천면의 농가 민박이나 펜션형 숙소도 인기
- 최소 2주~1개월 전 예약 필요
4) 준비물 & 현장 팁
- 방한 필수: 영하 10도 이하 떨어지는 날 많음 (핫팩, 장갑, 귀마개, 목도리 등)
- 유모차 및 휠체어 가능하나, 눈길 미끄럼 주의
- 먹거리 풍부하지만, 아이 간식이나 이유식은 개별 준비 추천
- 사진 촬영을 위한 카메라, 삼각대, 보조배터리도 챙기면 좋음
4. 결론
분천 산타마을과 산타열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경험입니다. 추운 겨울, 낯선 기차역에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아이에게는 동화 속 세상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히 열차를 타고 설경을 달리는 그 여정은 단 하루의 여행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기억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2025~2026 겨울 시즌,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나 홀로 산타열차에 몸을 실어 분천역으로 떠나보세요. 기차 예약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이 겨울, 당신의 추억 속 한 장면을 눈 내리는 분천역에서 채워보시길 바랍니다.